| 「유람선에 서서」 |
| 뚱뚱하다 |
| 월미도 갈매기는 비만이다 |
| 막일꾼 하루 같은 바다에서 |
| 하늘을 올려다보고 |
| 첫 유람선에 안도하는 갈매기는 |
| 늙으나 젊으나 새우깡에 목을 맸다 |
| 사내보다는 여자를 |
| 여자보다는 아이를 좋아하는 갈매기는 |
| 이미 사랑의 두께를 기억한다 |
| 비 오는 날 |
| 쪼르르 앉아 굶어도 |
| 게으름은 서구화된 식성 때문 |
| 바다도 갈매기처럼 |
| 오줌싸면 흔드는 걸 배운 걸까 |
| 부르르 떠는 바다는 늘 짜다. |
| 「유람선에 서서」 |
| 뚱뚱하다 |
| 월미도 갈매기는 비만이다 |
| 막일꾼 하루 같은 바다에서 |
| 하늘을 올려다보고 |
| 첫 유람선에 안도하는 갈매기는 |
| 늙으나 젊으나 새우깡에 목을 맸다 |
| 사내보다는 여자를 |
| 여자보다는 아이를 좋아하는 갈매기는 |
| 이미 사랑의 두께를 기억한다 |
| 비 오는 날 |
| 쪼르르 앉아 굶어도 |
| 게으름은 서구화된 식성 때문 |
| 바다도 갈매기처럼 |
| 오줌싸면 흔드는 걸 배운 걸까 |
| 부르르 떠는 바다는 늘 짜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