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향

그리움의 무게

아굴라야 2011. 11. 23. 12:11

「그리움의 무게」
수평선까지 멀어졌어도
바다는 이미
그리움으로 절여졌다
짠 바다 한 바가지쯤 
가슴에 담아보지 않은 이 누가 있으랴
성긴 까치집에 그리움이 샐 때
까치 가슴에
바다가 출렁거리고
입 싼 그도 침묵할 때 있다
짜다
바다를 그리움이 절였다면
내 무게는 지금 얼마란 말인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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