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향

최후

아굴라야 2012. 5. 1. 08:21

「최후」
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고
대못 박힌 손과 발
피는 창으로 찔린 옆구리에서도 흘러내렸다
발아래 마리아가
시체를 달라 하였다지
예수님을 향하여 감췄던 눈물
말 안해도 최후라 여긴 그 속을 안다
십자가에서 누가 죽었다고
내 안에 계시고
지금도 나를 만나주시는데  
무슨 빌라도 같은 소리를,
최후라니
 
영원히 사는 곳
하늘의 산 소망을 날마다 듣고
부활이 귀에 쟁쟁한 지금
예수님에게 
당신의 최후에 대하여 묻는다
공허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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